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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죠의 기묘한 모험─아라키 히로히코 보고 왔습니다. [일본 만화]

역시나 벌써 작년의 이야기입니다. (…요즘 항상 글을 늦에 올리게 되는군요.;;)

일본에서 2008년 11월 29일에 열린 《부녀자(腐女子) 문화의 섹슈얼리티》라는 심포지엄에 다녀왔다는 이야기는 잠깐 했던 적이 있지 않나 싶은데요. 이 심포지엄은 재단법인 일본성교육협회(JASE)의 주최로 성연구회의의 일환으로서 ‘야오이’나 ‘BL(보이즈러브)’를 선호하는 여성들을 일컫는 ‘부녀자(腐女子)’라는 집단과 그 집단이 선호하는 문화에 대해 학문적으로 알아보는 심포지엄이었습니다.

이 심포지엄에는 야오이 연구가로서 알려져 있는 도쿄대 사회학과 대학원 박사 과정 중퇴, 호세이대 비상근강사 경력의 연구자 카네다 쥰코씨를 비롯하여 야오이소설 연구자인 나가쿠보 요코씨, 츄오대 사회학과 박사학위 소지자이면서 국제기독교대학·성 마리안나 의과대학 등에서 비상근강사로 일하고 있는 이시다 히토시씨 등 많은 학자들이 참가했습니다. 이 분들중 몇몇은 저와 함께 일본의 ‘오타쿠&야오이 연구회’에 소속되어 있어서, 연구회의 다른 분들과 모임도 가질 겸 저도 관심있는 내용이라 심포지엄에 갔던 것인데요.


…이 심포지엄이 중반쯤 진행되었을 때, 강연 도중에 갑자기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 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 남자 한 명과 여자 한 명의 일행이었는데, 어째서인지 중간에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맨앞에 있던 빈 자리에 가서 앉더군요.

…자세히 보니 전혀 뜻밖의 인물, 바로 만화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작가 아라키 히로히코였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유레카」 2007년 11월호의 아라키 히로히코 특집 좌담 기사. 『죠죠의 기묘한 모험』 만화가 아라키 히로히코와 야오이 연구가 카네다 쥰코, 그리고 정신과 의사이자 히키코모리·오타쿠 연구가로 잘 알려진 사이토 타마키씨가 참가한 좌담회였다. 제목부터가 「남자들의 기묘한 애정!?」이라고 되어 있다는 점이 포인트. 오른쪽 페이지의 사진이 바로 만화가 아라키 히로히코. (2008.12.05/촬영:mirugi)


【이어지는 내용:아라키 히로히코의 BL(?) 인터뷰】 (2009.03.31/[미르기닷컴] 다음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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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marlowe 2009/04/22 13:11 # 답글

    전설의 동안이신 데, 세월은 못 속이는군요.
  • mirugi 2009/04/22 13:35 #

    뭐, 그래도 젊어보이시던데요.
  • mirugi 2009/04/22 13:38 # 답글

    (그리고, 소위 ‘직찍’이라는 것도 찍어왔습니다만 무단으로 공개할 순 없으니 그냥 잡지에 실린 사진으로 대체하겠습니다.)
  • dokio 2009/04/22 20:15 # 답글

    신선하네요. 일본은 서브컬쳐문화도 깊이 이해하려 노력하고 있군요. 그저 이해할 수 없다고 매장하는 길보다는 현명한 선택이겠지요. 솔직히 말해 멋있어보여요ㅜㅜ
  • mirugi 2009/04/23 21:07 #

    여러 가지 세미나가 많이 열리는 편이죠. 저도 3년전인가 BL 관련 세미나 비슷한 것을 개인적으로 열어봤던 적이 있는데, 그 2탄을 하려고 생각했었지만 3년동안 못 하고 있네요…. -_-
  • GHOST133 2009/04/22 21:56 # 답글

    부럽군요. 저도 한번 직접 아라키선생 얼굴을 한번 보고 싶네요. 대화까진 꿈도 못꾸겠지만...
  • mirugi 2009/04/23 21:08 #

    하긴 공개석상에 자주 나오는 것은 아닐지도 모르겠군요.
  • aLmin 2009/04/22 23:18 # 답글

    저 얼굴이 48세라구요? 어이어이.. (응?)
  • mirugi 2009/04/23 21:08 #

    그렇다는 듯….;
  • 타이치 2009/04/23 17:08 # 삭제 답글

    아라키씨 요즘 피가 모자르신가?(퍼퍽!!), 엄청난 동안이시지만 그래도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이 보이네요.
  • mirugi 2009/04/23 21:09 #

    그야 그렇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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